금은 오래전부터 희귀성 때문에 가치가 높은 자산이었다. 각종 귀금속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각 국에서 공식 화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닉슨에 의해 금본위 제도가 폐지되면서 금은 공식 화폐로써의 역할을 더 이상 하지는 못하고, 대신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차지했다. 하지만 금은 그 가치를 잃지 않고 현재까지도 안전자산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금 가격
금은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이지만, 금 가격과 달러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발 경제위기, 혹은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처럼 달러 가격이 떨어질 때 금 가격은 상승한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달러 인덱스가 하락할 때 금 가격은 올라가고, 달러 인덱스가 상승할 때 금 가격은 하락한다.
또한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사람들은 안전하면서 이자까지 얻을 수 있는 채권을 보유하고자 하기 때문에 금을 팔아 채권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금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금 투자방법
골드바 구입
금 실물인 골드바를 구입하는 방법은 한국금거래소, 우체국, 은행 등에서 인증을 받은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수료와 부가세가 붙고 실물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간접투자 방법
- KRX 금시장 이용(추천!)
KRX 금시장을 활용하면 증권거래처럼 계좌를 개설해서 주식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다. 그램(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내가 산 금은 예탁결제원에 보관되기 때문에 '인출' 신청을 하면 실물 금을 가질 수도 있다. 다른 방법에 비해 수수료(0.6%)가 매우 저렴하기에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 금 통장 활용
또 다른 금 투자방법으로 시중은행을 통한 금 통장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실물거래 없이 자유롭게 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은행에서 금 통장 개설 후 예금을 넣어두면 해당되는 금액만큼 금이 적립되고, 금 시세에 맞추어 통장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이게 된다. 수수료(2%)는 저렴한 편이지만 매매차익에 대해 15.4%가 배당소득으로 원천징수된다.
- 주식/펀드 활용
다른 금 투자방법으로는 금광업체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금광업체로는 미국의 뉴몬트와 배릭 골드가 있다. 그리고 증권사 금 펀드에 가입하거나 좀 더 간편하게는 금 가격 지수를 추종하는 금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위 내용은 <곽해선,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혜다(2019)>를 참고·요약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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