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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 법 두 번째 시간으로는 재무상태표 보는 법을 알아보겠다.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자산과 이행해야 할 경제적 의무인 부채 그리고 자본을 기록해 놓은 곳이다.
유동자산
- 유동자산은 일반적으로 1년 안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말한다.
- 유동자산이 기업의 유동부채보다 적으면 기업의 재무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는 시그널일 수 있다.
-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이 적정한 비율로 증가했는지 확인해보자.
- 재고자산은 제조 및 소매기업을 확인할 때는 필수다. 실제 재고자산의 유동화 가치는 재무상태표의 장부가치보다 적다.
비유동자산
- 토지나 공장 같은 유형자산은 기업이 제조업일 때 매출의 30~60%가 적당하다. 너무 작거나 크면 왜 그런지 알아보자.
- 유형자산은 기본적으로 감가상각이 되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너무 많은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 영업권은 타 기업을 인수할 때 기업가치를 초과하여서 지급한 금액이다. 이때 이 금액은 비용이 아닌 무형자산으로 회계처리가 가능하다.
- 개발비는 새로운 기술개발이나 개량을 위하여 지출한 금액인데 조금 애매하다. 제약기업 같은 경우는 신약 개발비를 자산으로 보고 있기에 개발비가 매우 많다. 하지만 개발에 실패할 경우 모두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너무 개발비가 많은 기업은 경계해야 한다. (재무제표 주석의 무형자산의 변동내역을 살펴보자)
- 장단기 금융자산이나 투자자산이 많은 것은 기업에게 이득(영업을 잘해서 이익잉여금을 증가시켰다는 방증)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신사업을 발굴하지 못해서 돈을 계속 쌓아두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많은 현금이 어떻게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인지 확인해봐야 함)
- 특허권 같은 경우 외부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면 개발에 필요한 수수료만 장부금액으로 작성한다. 따라서 실제 가치와는 다를 가능성이 크다.
- 부동산 가치도 현재의 감정가와는 다를 가능성이 크다.
부채
-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단기차입금, 장기차입금, 유동성 장기부채, 사채 등)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부채(선수금, 매입채무)의 규모를 파악. (부채가 많다고 무조건 나쁜 기업은 아니다)
-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가 많은 경우 이자비용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이 약화될 수 있다.
- 단기차입금이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경우 기업이 단기적으로 사정이 좋지 않다고 생각 가능하다.
- 장기차입금 같은 경우 비유동부채(만기가 1년 이후의 부채)이지만 상환시기가 다가오면 유동성 장기부채(유동부채)로 전환된다. 유동성 장기부채를 상환할 만큼의 현금이 부족한 경우 재무제표 주석에서 상환계획을 파악하자. 상환하지 못할 경우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유상증자로 상환할 가능성이 크다.
- 선수금은 기업이 수주를 하거나 계약을 했을 때 받는 계약금으로 부채이기는 하지만 선수금은 많을수록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자본
-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주식발행 초과금)은 주주들의 출자금이고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지금까지 벌고 남은 돈 모두를 더한 누적계정이다.
- 자본잠식(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경우)으로 관리종목 편입이나 상폐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자.
요건 | 유가증권시장 | 코스닥 시장 |
자본잠식 | [관리] 자본금 50% 이상 잠식 [상폐] 자본금 전액 잠식, 자본금 50% 이상 잠식 2년 연속 |
[관리] (A) 사업연도(반기)말 자본잠식률 50%이상 (B) 사업연도(반기)말 자기자본 10억원미만 [상폐] 최근년말 완전자본잠식 A 후 사업연도(반기)말 자본잠식률 50%이상 B 후 사업연도(반기)말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
재무제표 보는 법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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