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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위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달리오 <원칙 (PRINCIPLES)> 리뷰

by BuyAndPray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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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만든 레이달리오가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본인의 원칙에 대해서 말해준다.

 

책의 구성?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 1부는 <<나의 인생 여정>>으로 레이달리오의 유년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대기를 소개한다. 이 부분을 읽다 보면 레이달리오 개인의 일생도 있지만, 미국 경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잘 알 수 있고 레이달리오가 그 변화하는 순간 어떤 선택들을 하였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레이달리오가 본인이 내렸던 선택의 결과(항상 좋지만은 않았다. 거의 파산한 적도 있고)를 발판 삼아 어떤 원칙들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일반 경제 상식이 조금 부족하다면,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만한 부분이 조금 있었다.

 

제 2부는 <<인생의 원칙>>으로 레이달리오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정한 인생의 원칙들을 소개해준다. 두루뭉술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원칙들을 소개해 놓았다.

 

제 3부는 <<일의 원칙>>으로 조직을 만들고 발전시키기에 좋은 원칙들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다. 이 부분은 당장 크게 와 닿지 않을 것 같아서 아직 읽지 않았고, 다음에 내 조직을 만들거나 발전시킬 때 참고서 같이 읽어볼 것이다.

 

원칙을 가져야 하는 이유?

살아가면서 동일한 일들은 계속 반복된다. 따라서 잘 만들어진 원칙을 활용하면 각각의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 원칙은 배우는 것보다 끊임없이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도움이 되는 원칙을 만드는 법?

도움이 되는 원칙을 만들려면, 현실을 수용하고 잘 대처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생각을 투명하게 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통스러운 실패는 필연적이다. 이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개인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을 통해 발전하고, 발전은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 5단계 과정?

  1. 목표를 설정한다
  2. 문제를 찾아내 용인하지 않는다
  3. 문제를 진단한다
  4.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세운다
  5. 해결책을 실천한다

 

우리는 이 과정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따라서 타인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객관적이지 않고, 쉽게 바로 잡을수 있는 잘못된 생각을 고집한다. 따라서 이 과정을 잘 실천하지 못한다. 이 과정을 잘 실천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를 받아들여야 한다.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는 내 선택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기초한다. 이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더 똑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다.

 

개인적인 평가와 평점

레이 달리오는 결론적으로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때 본인만의 원칙을 세워서 그 결정을 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올바른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봐야 하고 실패를 극복해서 더욱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통과 겸손함에 대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사람이라면 고통이나 두려움이 오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한다. 물론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개인적인 발전은 그 고통을 이성적으로 관찰하면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고통을 관찰하려면 남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귀 기울일 수 있는 겸손함과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결론만 보면 그저 진부한 자기 계발 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감명 깊게 읽고 원칙들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그리고 1부는 경제에 대한 내용과 브리지워터의 초기 포트폴리오에 관한 내용도 나와서 흥미롭게 읽었고, 레이달리오의 통찰력(물론 이번 코로나 때 많이 깨지긴 했지만)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평점 : 8.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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