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수혜주로써 작년 말 47만 원이었던 주가는 올 7월 최고가 99만 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조정을 조금 받아 80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조정의 원인으로는 1Q 20에 리니지 2M이 역대급 매출을 찍었지만 2Q, 3Q에 들어오면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점과 4Q 20에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들이 코로나 19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출시가 미뤄진 점을 생각할 수 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엔씨소프트의 3Q20 실적은 매출액 5852억 원(+9% QoQ, +47% YoY) 영업이익 2177억 원(+4% QoQ, +69% YoY)으로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3Q로 들어오면서 리니지 M의 3주년 업데이트로 인해 리지니 M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해서 50% 이상 상승했다. 또한 PC 게임 부분도 전체적으로 성장하여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6% 증가했다. 리니지 2M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4Q에 있을 1주년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심리로 생각되고, 4Q에는 매출액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업데이트 효과가 잦아들어서 4Q 실적은 3Q에 비해 소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엔씨소프트 2021년 게임 출시 일정 전망
하지만 2021년에 예정된 연이은 신작들의 출시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PC 게임 트릭스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 M은 귀여운 리니지를 추구하는 RPG 게임이다. 사전예약 9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증명했고,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2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리니지 M과 리니지 2M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치가 더 크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빠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블레이드&소울 2의 연 매출을 약 6000~700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리니지 2M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가 된다. 리니지 M 같은 경우 대만 시장 진출 후 약 3년간 누적 매출액(로열티 매출)이 85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리니지 2M의 경우도 글로벌 시장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DB 금융투자 리포트(링크)를 참고해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계산해보도록 하겠다. 다른 PC,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2021년 예상치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블레이드&소울 2와 트릭스터 M의 매출만 더하도록 하겠다.
블레이드&소울 2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리포트에 나온 수치인 6,618억 원으로 잡고, 트릭스터 M은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기준으로 비슷한 수준의 사전 예약자를 보유했던 게임 리니지 2 레볼루션(넷마블)의 2018년 매출인 5,361억 원을 참고하였다.
영업이익률을 3개년 평균 32.42%로 잡고, EV/EBITDA는 게임 업종 평균 14.7을 사용해서 계산한 목표주가는 아래와 같다.
| 매출액 | 37,009(억원) |
| 영업이익(영업이익률 3개년 평균 32.42%) | 11,998(억원) |
| EBITDA | 12,453(억원) |
| EV/EBITDA | 14.7 |
| 순차입금 | (-)7,479(억원) |
| 적정 기업가치 | 190,538(억원) |
| 주식수 | 20,607,439(주) |
| 목표주가 | 924,608(원) |
2021년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는 92만 4608원이다.
계산 방법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니 결과를 무조건 믿기보다 본인이 생각하는 스토리를 설정한 다음 직접 분석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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